[프레스나인]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이 72건(적출일 기준)이 나왔다. 전년동기보다 5건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22일)까지 공매도 과열 지정은 총 272건(연장 포함)으로 이중 제약·바이오 업종 지정비중은 26.5%다. 전년동기 제약·바이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은 전체 244건 가운데 77건으로 31.6%다. 올해 제약·바이오 지정 비중이 약5%p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4일부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은 기존 주가 하락률 5% 이상에서 3% 이상으로,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기존 5배(코스닥 기준)에서 2배 이상인 경우로 변경했다.
거래소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강화한지 한 달가량이 지났지만 제약·바이오 지정건수는 감소했다. 다만 24일 이후 지정은 12건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2건 증가했다.
이번 제도 변경으로 인해 지정받은 제약·바이오 기업은 오스코텍(적출일 11월17일, 증가배율 3.11배) 1곳이다.
올해 과열종목 지정은 오스코텍·박셀바이오·HLB생명과학이 각 6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HK이노엔 5건 ▲메지온 4건 ▲휴젤·휴온스글로벌·케어젠·엘앤씨바이오·압타바이오·알테오젠·메드팩토 3건 ▲현대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셀리버리·바이넥스·네이처셀·CMG제약 2건 등이다.
그외 헬릭스미스, 차바이오텍, 젬백스, 제넥신, 인트론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엔케이맥스, 엔지켐생명과학, 셀트리온제약, 바이오니아, 메디톡스, 레고켐바이오가 각 1건을 기록했다.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은 엔지켐생명과학(2월17일)이 50.61배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HK이노엔(5월23일) 21.78배, 에이비엘바이오(1월13일) 17.9배, HLB생명과학(5월16일) 17.3배, 유바이오로직스(10월19일) 14.64배, 박셀바이오(3월4일) 12.2배, 케어젠(3월16일) 10.88배, 셀리버리(7월11일) 10.49배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