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대상포진 백신 국내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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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대상포진 백신 국내 1상 승인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12.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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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성인 대상 용량별 안전성‧내약성 평가

[프레스나인] 차백신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인 ‘CVI-VZV-001’ 개발을 위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사진/차백신연구소CI
사진/차백신연구소CI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임상에서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CVI-VZV-001의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또동시에 최대 투여 용량 및 2상 임상시험의 권장용량, 면역원성 등에 대해서 관찰할 계획이다. 

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Lipo-pam(리포-팜)’을 기반으로 한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이다. 리포-팜이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해 잠복감염 상태에 있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대상포진을 예방한다.

CVI-VZV-001에 적용된 면역증강 물질은 현재 국내 2b상 중인 만성 B형간염 치료 백신에도 사용되고 있는데, 심각한 통증에 대한 보고가 없다. 이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체내에 세포성 면역반응을 극대화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적용, 기존 백신의 문제점을 개선해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1상 임상 승인을 시작으로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해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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