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치료제 후발주자 비오뷰, 블록버스터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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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치료제 후발주자 비오뷰, 블록버스터 등극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12.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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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120억대 매출 올려...전분기比 17%↑ 

[프레스나인] 한국노바티스 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성분명 브롤루시주맙)'가 올해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면서 블록버스터급 약물로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비오뷰는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작년 연간 54억원 매출을 냈다. 올해 3분기에는 49억6000만원 매출을 올리면서 전분기(42억5000만원) 대비 16.9% 매출이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4억3000만원이다.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바이엘코리아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는 3분기 누적 579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512억7000만원)보다 매출이 13% 올랐다.

비오뷰 출시 이전 아일리아와 시장을 양분해온 한국노바티스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는 3분기 누적 231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265억9000만원) 대비 13%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비오뷰 출시 이후 황반변성 치료제 국내 시장(아이큐비아 집계 기준)은 오프라벨(의학적 필요성 판단에 따른 허가범위 외 적응증 처방, OFF Label) 처방이 있는 한국로슈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등을 제외하고 3분기 누적 935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806억9000만원)보다 16% 규모를 늘렸다.

고령화로 황반변성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든 국내사들도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27일 해외 제약사와 'SCD411'에 대한 바인딩 텀싯(Binding Term Sheet)을 체결했다. 텀싯은 본계약을 앞두고 체결하는 합의사항으로, 이번 계약은 계약조항에 구속력(Binding)을 부여한 합의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5000만유로를 수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CT-P42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과의 특허무효 소송 1심에서 승소하고 현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지난 6월 '바이우비즈'로 미국 시장에 진출, 이후 호주 판매허가도 획득했다.

3상 임상시험 중인 알테오젠 'ALT-L9'도 미국과 중국 등 해외 국가들에 특허를 출원, 권리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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