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4개월간 처방금액 100% 지급키로
[프레스나인] 삼익제약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인 ‘아모리아캡슐(성분명 멜록시캄)’을 두고 의약품판매대행(CSO) 업체에 처방금액 모두를 수수료로 지급해주는 ‘100대100’ 정책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CSO에 이같이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은 단순히 공격적인 프로모션일 수 있지만, CSO를 거쳐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리베이트 의도가 있는 것으로도 의심받을 수 있다.
아모리아캡슐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모빅캡슐’ 제네릭 의약품이다. 모빅캡슐 제네릭은 국내 128개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
이달부터 시작한 아모리아캡슐 100대100은 4개월간 CSO에 아모리아캡슐 처방액 100%를 수수료로 지급해주는 것이 골자다. 신규 거래가 대상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멜록시캄 성분 시장(아이큐비아 집계 90개 품목 기준)은 지난해 179억7000만원 매출을 냈다. 전년도(179억5000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32억원으로 전년동기(135억원) 대비 2.6% 감소했다.
이중 아모리아캡슐은 지난해 3억원 매출을 냈다. 전년도(5억원) 대비 46.4%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2억4000만원)보다 45.3%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리딩 품목은 오리지널인 모빅캡슐(19억원)이다. 이어 하나제약 ‘메모빅캡슐(12억원)’, 대웅바이오 ‘대웅바이오멜록시캄캡슐(10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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