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심평원장에 강중구 일산차병원장 유력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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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심평원장에 강중구 일산차병원장 유력설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2.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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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출신‧공단일산병원장 역임…권순용‧최희주‧문정림 등도 하마평

[프레스나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차기 원장에 대한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강중구 일산차병원장이 유력하단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다. 

보건의료계는 물론 심평원 내부에서도 강 원장이 차기 심평원장에 취임할 것이란 이야기가 우세한 상황이다. 김선민 현 심평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에 종료된다. 

7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 3일, 원장 공모를 위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이후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중구 일산차병원장 사진/차병원
강중구 일산차병원장 사진/차병원

강중구 원장은 연세의대 출신의 외과 전문의다.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적정진료실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원장,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원장은 1997년 공단일산병원 건립추진본부 개원준비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병원 개원을 주도하기도 했다. 

강 원장은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수술감염학회장을 비롯 대한임상종양외과학회와 대한임상보험의학회 부회장, 대한외과학회 건강보험위원장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쳤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전략자문위원회 위원장, 제8기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신포괄제도 시범사업 모형개발 추진단장, 보건복지부 질병군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신포괄지불제도 협의체 위원장 등 의료정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일산차병원장, 차병원 미래전략위원회 부회장, 대한종양외과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왼쪽부터)권순용 서울성모병원 교수, 최희주 전 보건복지부 실장, 문정림 전 국회의원 사진/서울성모병원, 율촌, 네이버 
(왼쪽부터)권순용 서울성모병원 교수, 최희주 전 보건복지부 실장, 문정림 전 국회의원 사진/서울성모병원, 율촌, 네이버 

강 원장 외에도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교수, 최희주 전 보건복지부 실장, 문정림 전 국회의원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권 교수는 가톨릭의대 출신의 정형외과 전문의로 성바오로병원장, 은평성모병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메디컬 3D프린팅 학회 회장과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최 전 실장은 행정고시 30기 출신으로 복지부에서 건강보험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건강정책국장,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인구정책실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이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문정림 전 의원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다.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공보이사, 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지금까지 하마평에 오르지 않은 인물이 깜짝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인사는 발표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중간에 바뀌는 경우가 적잖다”면서 “낙점된 인사가 있다고 듣긴 했지만 실제 발표가 나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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