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주력제품 고른 성장…지난해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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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주력제품 고른 성장…지난해 호실적 달성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2.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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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영업익 23%↑…CB 콜옵션 회계처리로 순손실 18억

[프레스나인] 한국파마가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파마의 지난해 매출액은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796억원) 대비 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50억원)비 23% 증가했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한국파마의 주요 제품들이 가시적으로 성장했다. 1L 장세정제 오리지널 신약 ‘플레뷰산’의 매출은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 산도스로부터 도입한 정신분열병 치료제 ‘산도스올란자핀’도 매출이 30% 성장했다. 파마설트랄린정은 36% 증가했다. 30ml 위점막보호제 ‘알지겐액’과 항우울제 ‘미르탁스정’이 주요 제품으로써 매출을 견인했다.

순손실은 18억원으로 전년(52억원)비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이는 현금유출 없는 회계상 비용이다. 전환권조정 등 비현금지출 계정 항목의 이자비용과 전환사채(CB)에 대한 콜옵션 회계처리에 대한 파생상품평가손실 처리로 약 15억원이 발생했다. 

한국파마는 올해 다양한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변비치료제 ‘크리롤액’을 출시하고,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고혈압 치료제 아제리아정(아젤니디핀)과 위궤양 치료제 파마라푸티딘정(라푸티딘) 등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파마는 28일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50원 배당을 의결했다. 총 배당금은 5억4500만원이며, 액면가 대비 배당률은 10%이다. 회사는 향후에도 시장 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사진/한국파마
사진/한국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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