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ARVO서 안구건조증 신약 ‘YP-P10’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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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ARVO서 안구건조증 신약 ‘YP-P10’ 연구결과 발표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4.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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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기전‧경쟁성분 대비 전임상 결과 첫 공개

[프레스나인] 유유제약은 미국안과학회(ARVO)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 ‘YP-P10’에 대한 신규 연구결과 2종을 포스터 발표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ARVO는 1928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 안과학회로 전 세계에서 1만명 이상의 연구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 학회 행사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유유제약CI
사진/유유제약CI

유유제약 첫 번째 포스터 발표는 'YP-P10 Peptide selectively decreased Th2 and Th17 cells in an in vitro model of human blood-derived effector CD4+T-cell subsets'라는 제목으로 ‘The Role of Infiltrating Immune Cells in Ocular Disease’ 세션에서 진행한다. 

버지니아 칼더(Virginia L. Calder) 런던 칼리지 대학(University College London) 박사가 발표하는 이 연구는 시험관 내에서 적응성 면역 세포 반응에 대한 YP-P10의 작용기전과 항염증 효과를 밝히는 내용이다. 

칼더 박사는 “유유제약과 함께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 YP-P10을 연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안구건조증은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여전히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포스터 발표는 ‘Novel YP-P10 Peptide reduces corneal damage in a mouse dry eye model compared with lifitegrast, cyclosporine, diquafosol sodium, and hyaluronic acid’라는 제목으로 ‘Dry Eye’ 세션에서 진행된다.

네일(Neil) 유유제약 사업개발본부장이 발표하며, 안구건조증 마우스 모델에서 Lifitegrast, Cyclosporine, Diquafosol sodium, Hyaluronic acid와 비교해 YP-P10의 효과를 소개한다.

YP-P10은 현재 미국, 한국, 호주, 러시아 등 4개국에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유럽,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해 심사 중이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ARVO 포스터 발표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 작용기전을 명확히 밝히고 이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면서 “미국 내 7개 병원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YP-P10 2상 임상시험 결과는 올해 상반기 발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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