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메드 "아티바 NK치료제 병용요법 투자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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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메드 "아티바 NK치료제 병용요법 투자집중"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4.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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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M13' 단독요법 2상 효능·안전성 입증…'AB-101과 병용 상반기 IND 제출

[프레스나인] 독일 아피메드(Affimed)가 NK세포 인게이저 'AFM13' 단독요법에서 효능을 입증했다. 회사는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로부터 도입한 동종 NK세포 치료제 'AB-101'과 AFM13의 병용요법 임상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피메드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말초 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AFM13의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미국암연구학회 연차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AFM13은 전체 치료 환자군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32.4%, 완전 반응률(CR) 10.2%를 기록해 1차지표 유효성을 입증했다. 말초 T세포 림프종 중에서 가장 빈번한 혈관면역모세포 T세포 림프종 환자에게서 가장 높은 ORR 53.3%과 CR 26.7%을 나타냈다.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2.3개월,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3.5개월,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13.8개월을 기록했다. PFS 및 OS는 기존 승인된 치료제과 유사했다. 

AFM13은 허용 가능한 안전성 프로필을 확인했다. 치료 관련 가장 흔한 부작용(TEAE)은 주입 관련 반응(IRR)이 25%, 호중구 감소증이 10.2%, 발열 8.3%였다. 이는 AFM13의 기존 임상 데이터와 일치했다. AFM13과 관련 치명적인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아피메드는 AFM13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해 아티바의 NK세포치료제 'AB-101' 병용요법에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1월 해당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미팅을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피메드와 아티바는 지난해 11월 재발성 및 불응성 호지킨 림프종과 CD30 양성 말초 T세포 림프종 타깃 AB-101과 AFM13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아디 호에스(Adi Hoess) 아피메드 대표이사는 "이번 데이터는 재발성/불응성 말초T세포림프종의 AFM13 추가 개발을 향한 다음 단계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아티바의 NK세포치료제(AB-101)과 병용을 통해 소외된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피메드
사진/아피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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