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아이큐어는 사모사채 발행을 통해 현금 100억원 조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달한 자금은 전환사채(CB) 조기상환청구(풋옵션)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큐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융 및 투자 환경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모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했다. 

아이큐어는 의약품 패치제,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를 전문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초 도네페질 알츠하이머 치매패치를 개발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TDDS)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및 제조자 개발 생산(ODM)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보유 제품들의 라이센싱 및 해외 수출 계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가시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지난 2월, 메나리니 아시아퍼시픽(Menarini Asia-Pacific)과 도네페질 치매패치를 대만 등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에 라이센싱 및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계약금 14억원을 수령했다. 추후 예상되는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는 약 110억원이다. 해당 제품의 예상 공급 규모는 약 540억원이다. 

회사는 도네페질 치매패치뿐 아니라,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해외 수출에도 본격적인 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공급망관리(SCM)팀 신설 등 본격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특례상장기업으로서 기술개발 성공뿐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