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올 1분기 매출 3617억…전년比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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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올 1분기 매출 3617억…전년比 12.6%↑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4.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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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605억, 순익 496억원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원외처방 증가
북경한미 분기 매출 첫 1000억 돌파

[프레스나인] 한미약품은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17억원과 영업이익 605억원, 당기순이익 496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약품 전경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9%, 98.1% 성장했다.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2.6%인 457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1분기 성적은 지난 2015년 신약 기술 수출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고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고혈압 치료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을 주축으로 올 1분기에만 2020억원(유비스트 기준)의 원외처방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로수젯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385억원이며, 아모잘탄패밀리는 4.1% 늘어난 332억원을 기록했다. 

한미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도 한미약품 1분기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북경한미약품은 1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8억원과 279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1%와 21.9% 성장했다.

북경한미약품 주력 제품인 어린이정장제 ‘마미아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6%, 변비약 ‘리똥’과 기침가래약 ‘이안핑’은 각각 40%, 174.8% 매출이 증가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913억원, 영업이익 313억원, 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면서 “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인 올해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개척자로서 제약강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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