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퇴직연금 수익률 경쟁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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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퇴직연금 수익률 경쟁 유도"
  • 김현동
  • 승인 2023.04.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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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미래에셋증권 찾아 간담회…"퇴직연금 서비스 국민친화적 서비스로 혁신"
이정식(오른쪽 첫번째)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복현(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열린 퇴직연금 간담회에서 참석해 비대면 서비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이정식(오른쪽 첫번째)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복현(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열린 퇴직연금 간담회에서 참석해 비대면 서비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프레스나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퇴직연금 수급권 보호와 함께 수익률 제고를 당부했다.

이 장관과 이 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이만열 사장, 퇴직연금 제도를 운용하는 기업 담당자, 퇴직연금 모집 대행인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작년 말 기준 약 340조원에 달하지만, 근로자들의 노후 대비용으로는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익률이 1~2%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정식 장관은 "금융기관이 근로자의 퇴직연금 적립금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근로자 수급권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하고 감독해 나갈 것"이라면서 "(수급권 위협행위가) 확인될 경우 금융당국과 협의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수익률 증진을 위해 도입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운용위원회 등의 제도의 안착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정책과 감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의 수익률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이어 "퇴직연금 서비스를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 친화적 서비스로 혁신"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날 미래에셋증권에서 시연한 비대면 및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다른 금융기관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해 국민 편의를 높이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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