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보령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제품군(7개 기준)이 5월 누적 690억원가량 처방액을 기록하며 올해도 최대 매출 갱신을 예고하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보령 사상 최대 매출액(연결기준 7600여억원) 달성시 17.7% 비중을 차지한 핵심 품목이다.

의약품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카나브 패밀리는 올해 5월까지 693억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589억원) 대비 17.6% 증가한 금액이다.

주요 제품인 카나브와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는 올해 10%대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5월 누적 카나브는 259억원으로 전년동기(234억원)보다 10.5% 처방액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듀카브도 220억원으로 전년동기(194억원) 대비 13.3% 처방액이 늘어났다.

특히 제네릭 제품들과 특허무효 심판에서 승소한 듀카브정30/5mg은 5월까지 95억원 처방액으로 전년동기(79억원)보다 20% 이상 처방액이 상승했다.

지난해 6월1일 출시한 ‘듀카브플러스(피마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도 5월 누적 처방액이 53억원을 기록, 작년 7개월간(6월~12월) 처방액 45억원을 이미 넘어서면서 카나브 제품군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는 5월 누적 65억원으로 전년동기(64억원)에서 2.2% 처방액을 늘렸다.

이 기간 대원제약이 공동판매하는 '투베로(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 처방액도 27억원에서 28억원으로 4.5% 증가했다.

반면 동화약품이 판매 중인 '라코르(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또다른 대원제약 공동판매 제품인  '아카브(성분명 피마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는 처방액이 다소 감소했다.

라코르는 작년 5월 누적 38억원에서 올해 37억원으로 1.3%, 아카브는 32억원에서 31억원으로 5%가량 처방액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