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파트너사 히알루로니다제 추가 위탁생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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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파트너사 히알루로니다제 추가 위탁생산 요청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7.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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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ALT-B4 생산·공급 필요…해외공장과 3개월 이내에 계약 완료 목표

[프레스나인] 알테오젠은 SC제형 변형 플랫폼인 Hybrozyme™(하이브로자임) 기술의 파트너사가 추가 위탁생산공장(CMO)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3개월 이내에 추가 CMO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파트너사는 2020년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히알루로니다제(ALT-B4)와 혼합한 항암 항체 의약품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업화 이후의 물량 증대에 대비해 요청한 것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4월 위탁생산공장으로의 기술이전 등을 포함한 400억원 규모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나, 좀 더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추가적인 위탁생산공장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생산시설의 다각화는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에서는 당연시되는 것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위하여 세계 곳곳의 거점에서 생산하고 있다. 알테오젠과 같이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SC 제형 변형 플랫폼 경쟁사의 경우에도 3개 사의 위탁생산사업자를 선정해 안정적인 공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요청은 파트너사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사용한 의약품 임상의 성공 및 상용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이며, 그에 따라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하는 것”이라며, “알테오젠은 해당 분야의 조직을 정비하고 전문가를 부서장으로 임명해 요청에 대해 전문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 GMP 기준을 충족하고 회사의 품질관리가 가능한 해외 위탁생산공장을 찾아 3개월 이내에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이전에 착수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알테오젠은 기존 생산본부 외에도 품질본부를 신설해 관련 부서를 통합하는 등 상업화 이후 대응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알테오젠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4개 기업에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술 수출하였다. 이 플랫폼은 유일하게 바이오시밀러에도 사용이 가능해 SC 제형으로 변경이 가능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항암 항체 의약품 외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DC 저분자 화합물 등 적용 범위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런 기업들과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파트너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알테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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