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25mg(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올해 상반기 20억원 처방을 넘어서면서 시장에 안착했다.

기존 50mg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기존 케이캡정50mg 저용량 제품인 25mg 제품은 올해 1월 출시해 매월 처방을 늘려나가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케이캡정25mg은 올해 ▲1월 1억2000만원(처방건수 14만건) ▲2월 1억9000만원(22만건) ▲3월 2억7000만원(31만건) ▲4월 3억4000만원(39만건) ▲5월 4억9000만원(56만건) ▲6월 6억3000만원(72만건) 누적 처방을 기록했다.
올해 출시한 저용량 제품이 처방액을 빠르게 늘려나가면서 케이캡 시리즈(케이캡정50mg, 구강붕해정50mg, 구강붕해정25mg) 등 전체 처방액은 740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619억8000만원) 대비 17.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작년 5월 출시한 케이캡 구강붕해정50mg 제품도 상반기 108억5000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케이캡 구강붕해정50mg도 올해 ▲1월13억9000만원(처방건수 107만건) ▲2월 14억2000만원(109만건) ▲3월 17억8000만원(137만건) ▲4월 18억7000만원(144만건)) ▲5월 21억3000만원(164만건) ▲6월 22억5000만원(173만건)으로 매월 처방액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용량과 적응증 확대, 제형 다변화 등으로 케이캡 처방 범위를 넓혀가려는 HK이노엔 전략이 주효했단 평가다.
케이캡은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위궤양 치료 ▲소화성 궤양 및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노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25mg) 등이다.
이에 더해 올해 2월28일 허가받은 구강붕해정25mg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환자 특성과 복약편의성을 고려해 전체 시장 점유율을 올리려는 케이캡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