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ADC 링커개발 중기부 과제 선정
상태바
피노바이오, ADC 링커개발 중기부 과제 선정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7.27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간 5억원 지원받아…성공시 셀트리온 구매 협약

[프레스나인] 피노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상용화기술개발사업 구매연계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향후 2년간 총 5억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ADC 제조에 최적화된 링커(Linker)를 개발할 예정이다. 바로 ADC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부작용, 간질성 폐질환(ILD)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링커 기술이다.

중기부가 진행 중인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은 총 1119억원 규모의 정부 과제로 수요처가 확보된 기술 개발 기업을 지원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과제 접수 단계에서부터 기술 개발 성공시 이를 도입하겠다는 수요 기업의 구매 확약이 필요할 만큼 수요자에 방점을 둔 사업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과제의 수요 기업으로서, 피노바이오와 적정 가격에 링커 기술을 구매하겠다는 구매 동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2년부터 ADC 공동연구를 이어오며 다져온 기술적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본 과제의 협약에 따라 링커 기술 개발에 필요한 현물도 일정 금액 출자한다.

피노바이오는 이미 셀트리온, 미국 ConjugateBio, 영국 Aptamer Group, 안국약품, 브릿지바이오 등 국내외 다양한 개발사들과 ADC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R&D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총 50억원 규모 ADC 국책과제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6월 국가신약개발단(KDDF)의 ADC 항암제 개발사 중 한 곳으로 선발됐다. 올 들어만 6개 정부과제를 수주해 내며 향후 5년간 총 9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ADC 각 구성요소들의 디자인과 합성, 평가까지 ADC 개발 프로세스를 두루 경험한 당사의 우수한 연구진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과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피노바이오
사진/피노바이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