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상반기 매출 322% '껑충'…영업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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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상반기 매출 322% '껑충'…영업익 흑자전환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8.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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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톤 수령·상업화 용역수행 실적 견인

[프레스나인] 알테오젠은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28억원으로 322.2%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9억원과 17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번 반기 실적은 ALT-B4 파트너사들의 계약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금액 2100만달러, 임상 후 상업화를 대비한 CMO 관련 용역 수행 1000만 달러 등에 따른 것이다. 

알테오젠은 자사의 SC제형 변형 플랫폼인 Hybrozyme™(하이브로자임)을 현재까지 총 4개사에 라이선스 아웃하였다. 지난 상반기 중 3개사에서 각각 임상 3상 진입, cGMP수준 CMO에서의 양산 능력 확인, 계약서 내용상의 진전 등으로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이에 대한 금액을 수령했다. 상업화에 대비해 파트너사의 추가적인 CMO 확충 요청에 따른 용역을 수행하면서 이에 대한 매출도 인식됐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기술수출의 과정과 결과물이 모인 이번 상반기를 시작으로 매출이 본격화되는 2025년까지 알테오젠이 국내 바이오텍에서 글로벌 파마가 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차 계약사가 내년에 글로벌임상을 마무리하고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것은 물론 올해 말 혹은 내년 초로 예상되는 알테오젠의 첫 개발 품목인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Tergase®(테르가제)의 식약처 승인 후, 매출이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하이브로자임 파트너사 중 하나인 인타스의 품목허가 임상시험이나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임상 2상 시험 등 지속적으로 상품화가 진전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에 따른 메디케어 약가 협상에서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SC제형은 신규 제형으로 취급돼 협상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며, “하이브로자임이 적용된 첫 품목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등을 통해 플랫폼 기술의 검증이 이뤄지고 있고 주변 여건이 하이브로자임의 필요성을 늘림에 따라 점차 이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알테오젠
사진/알테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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