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 삼일제약 CMG제약, 필름형 두통약 ‘나라필ODF’ 파트너십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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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Pharm] 삼일제약 CMG제약, 필름형 두통약 ‘나라필ODF’ 파트너십 체결 外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4.06.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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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삼일제약 CMG제약, 필름형 두통약 ‘나라필ODF’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삼일제약과 CMG제약은 ‘나라트립탄’ 성분의 편두통 치료 전문의약품 ‘나라필ODF’의 출시와 함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5년 간 CMG제약은 제품 생산과 공급, 마케팅을 담당하며 삼일제약은 나라필ODF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나라필 ODF는 나라트립탄 성분을 구강용해필름(ODF)으로 만든 제품이다. 나라트립탄을 비롯한 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중등도 이상의 편두통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시장 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트립탄 계열 편두통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도 기준 약 240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출시된 나라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대부분 정제(알약) 형태다. 그런데 편두통 환자는 복통이나 구토, 구역질 등 위장관 증상이 수반되며, 이로 인해 정제 등 약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삼키더라도 위나 장의 운동이 저하되어 약물 흡수가 늦어진다.

나라필ODF는 기존 정제 형태의 약물을 필름으로 만들었다. 필름을 입에 넣으면 빠르게 녹기 때문에 물 없이도 빠른 복용이 가능해 기존 정제 대비 구토, 구역질 등의 증상을 최소화한다. 또 필름이 빠르게 분해되어 위장 운동성이 감소 된 환자에게도 약물이 빠르게 흡수된다.

특히 CMG제약의 ‘STARFILM(Smooth, Thin, Advanced Stability, Refreshing Taste)’ 특허 기술이 적용돼 필름형 약물 특유의 잔여감 및 쓴맛이 없어 환자가 쉽고 편하게 약물을 복용할 수 있다.

삼일제약은 2021년부터 CNS(중추신경계)사업부를 구성, 국내외 기업과의 코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제품 라인업과 매출을 확장하고 있다. CMG 제약은 이러한 삼일제약의 전문 유통망을 활용, 상급종합병원 등 신경과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해 편두통 환자가 나라필ODF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CMG제약은 나라필ODF의 국내 편두통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삼일제약도 편두통 치료제 라인업을 확보, CNS 계열 치료제의 매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나라필ODF 출시를 시작으로 알모트립탄, 졸미트립탄 등 트립탄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를 ODF로 만드는 등 ‘트립탄 ODF 패밀리’ 전략을 구축, 편두통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상진 삼일제약 대표는 “나라필ODF는 기존 약물보다 복용 편의성과 약물 흡수 등에서 강점이 있어, 임상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왼쪽)와 김상진 삼일제약 대표가 나라필ODF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일제약
이주형 CMG제약 대표(왼쪽)와 김상진 삼일제약 대표가 나라필ODF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일제약

◇동아제약, 어린이 벌레물림연고 ‘디판버그겔’ 출시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어린이 벌레물림연고 ‘디판버그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인 디판버그겔은 어린이 전문 피부 상비약인 어린이 발진, 재생연고인 동아제약 ‘D-판테놀연고’의 첫번째 라인업 제품이다. 벌레 물린 곳과 긁어서 손상된 피부, 두드러기, 땀띠, 습진, 짓무름 등에 사용 가능하다.

디판버그겔은 3중 복합 가려움증 완화 성분(디펜히드라민10mg, 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20mg, 클리시리진산이칼륨5mg)과 3중 복합 재생성분(덱스판테놀10mg, 알란토인2mg, 토코페롤아세테이트10mg)을 함유해 즉각적인 가려움 완화와 긁은 곳의 재생을 도와주는 특화된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보존제, 항생제, 스테로이드를 무첨가해 안전성을 더했다. 쉐어버터를 함유해 발림성을 개선했으며 겔 제형으로 적당한 쿨링감을 제공한다. EWG(미국 비영리 단체, Environmental Working Group) 1등급 로즈마리 오일을 함유해 벌레 기피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디판버그겔은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하며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D-판테놀연고의 첫 번째 라인업으로 선보이는 디판버그겔은 3중 복합 가려움증 완화 성분과 3중 복합 재생성분을 함유해 벌레 물린 곳의 2차 감염을 방지해 줄 수 있다”며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요즘, 휴대가 간편한 디판버그겔로 아이들의 소중한 피부를 지키시길 바란다”라 말했다.

디판버그겔. 사진/동아제약
디판버그겔. 사진/동아제약

◇초당약품, 엔도더마와 ‘마이크로니들’ 패치 의약품 본격 개발

초당약품(대표 김우석)은 엔도더마(대표 박상진)와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활용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품화를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초당약품은 엔도더마가 보유한 마이크로구초체 특허 기술력을 활용하여 류마티즘 치료제를 비롯해 비마약성 진통제, 해열제, 근골격용제 등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에 특화된 의약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양사는 ▲상호기술교류 ▲국가 R&D 연구과제 선정 ▲전문 인력과 정보의 상호 교류 및 협력 ▲제품화를 위한 컨소시엄 확보 ▲의약품제조시설(GMP)확충 ▲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활동 및 학술활동 추진 등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은 바늘 크기, 침투 깊이, 소재까지 자유롭게 조절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 주사제 대비 뛰어난 통증 감소 효과로 환자의 투약 순응도를 높이고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다. 미세한 바늘 덕분에 기존 패치제 대비 적은 투여량으로도 높은 약물 전달 효과를 달성하여 환자 부담을 줄이고 치료 효과는 개선할 수 있다.

김우석 초당약품 대표는 “지금까지 기술력의 한계로 화장품 등에만 활용되어 온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업그레이드시켜 차세대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또한 연구개발(R&D) 시너지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진 엔도더마 대표는 “초당약품과 협업은 마이크로니들 패치 의약품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패치 기술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석 초당약품 대표(왼쪽)와 박상진 엔도더마 대표가 마이크로니들 패치 의약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초당약품
김우석 초당약품 대표(왼쪽)와 박상진 엔도더마 대표가 마이크로니들 패치 의약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초당약품

◇신신제약, 피아비한캄사랑·선의라이온스 캄보디아 의료 봉사 후원

신신제약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가 진행한 의료 봉사 활동에 의약품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로당구 LPBA의 간판 선수인 스롱 피아비는 피아비한캄사랑재단을 설립해 매년 캄보디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피아비한캄사랑과 선의라이온스클럽이 주축이 되어 6월6일부터 10일까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신제약은 봉사단의 요청으로 퇴행성 관절염,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는 대표 파스 제품 ‘록소크린 플라스타’를 전달했다.

봉사단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을 시작으로 시골 마을을 돌며 병원 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함과 동시에 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신신제약이 후원한 파스가 높은 활용도로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봉사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스롱 피아비 선수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신신제약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신제약
사진/신신제약

◇지엔티파마, 반려견 인지장애 신약 ‘제다큐어’ 뇌전증 임상 승인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시판 중인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성분명 크리스데살라진)’의 반려견 뇌전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항경련제를 복용해도 반복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뇌전증 환견 40여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 환견은 항경련제와 함께 이중 눈가림으로 8주 동안 1일 1회 저용량(2.5mg/kg) 또는 고용량(5mg/kg)의 크리스데살라진을 복용한다. 투약 전후 발작 빈도를 비교해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게 된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일시적 과활성으로 반복적인 발작, 의식 소실, 행동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체 개의 0.5~5%가 앓고 있다.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은 동물모델에서 활성산소와 염증을 억제해 해마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막는다.

제다큐어는 2021년 출시된 뒤 현재 국내 1900여 개 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3년에 걸친 시판 후 조사에서 안전성과 인지기능장애 개선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곽병주 대표는 “크리스데살라진은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안전한 소염작용을 보유한 이중표적 약물로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 신약”이라며 “시판 후 조사에서 반려견 뇌수막염 등 추가 적응증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맞춰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지엔티파마
사진/지엔티파마

◇유틸렉스,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치료제 개발 순항

유틸렉스는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에서 열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연관기업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 김원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 유연호 유틸렉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완공에 따른 기관 운영 활성화 및 민∙관 상생방안이 논의됐다.

유틸렉스는 지난 2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및 미래 협력 확장 등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구개발 영역을 확장 중이며 유틸렉스는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및 치료제 연구 개발을 비롯해 제품화 및 GMP 생산까지 고려하고 있다.

유연호 대표는 “인수공통감염병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분류하는 신규 감염병 중 75%에 해당하는 만큼 인수공통 기초연구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유틸렉스
사진/유틸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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