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 횡령사고 제재 수위 강화 주문
[프레스나인] 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에서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2024년 8월까지 7년여 기간 은행권에서 발생한 임직원 횡령액이 1,661억원에 달하였다.
은행별로 우리은행이 73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이 6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임직원 횡령액은은 각각 13억, 5억원이었다.
횡령사고가 이처럼 끊임없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에 대해 강민국 의원은 횡령 관련자에 대한 징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강민국 의원실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횡령 당사자 이외 관련자들은 대부분 경징계에 그치고 있다. 지난 7년여간 4대은행 횡령사고 관련자 227명 중 215명은 감봉 또는 그 이하의 징계를 받았다. 면직 처분을 받은 임직원은 3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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