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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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 30%↑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4.11.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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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3556억원
수신 확대, 플랫폼 수익으로 연결

[프레스나인] 카카오뱅크가 대출 잔액 증가 최소화에도 수수료·플랫폼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7.3% 증가한 3556억원으로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로 대출 잔액 증가는 최소화하면서도, 압도적인 고객 활동성을 비이자수익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8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3분기 수신·여신 잔액은 각 54조3000억원, 42조 9000억원이다. 수신 잔액은 전년 대비 8조6000억원 넘게 늘어난 가운데 요구불예금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2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 실적 성장에 힘입어 플랫폼 수익이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4.9%로 개선됐다. 3분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48%를 유지하며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이달 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료/카카오뱅크
자료/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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