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주주들의 높은 지지 받아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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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주주들의 높은 지지 받아 연임 확정
  • 나한익 기자
  • 승인 2025.03.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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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주인 국민연금, 외국계 기관투자자 함영주 회장 연임 찬성

[프레스나인] 하나금융지주는 3월 25일 오전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회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함 회장은 2022년 3월 취임 이후 그룹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어내며,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

특히,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9.68%의 지분을 보유하며 함 회장의 연임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였고, 외국인 주주들도 사전 투표에서 60% 이상의 찬성률을 보였다. 이로써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2024년 한해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상승률은 30%를 상회한다. 이는 연 단위 상승률 기준 최근 3년간 최대 수치로, 주주환원율을 지난 2021년 26%에서 2024년 38% 수준까지 큰 폭으로 개선하는 등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한 결과다.

함영주 회장은 “그룹 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밸류업’이다”고 밝혀왔다. PBR 1배가 될 때까지 밸류업에 총력을 다한다는 함회장의 의지도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끌어낸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금융지주는 2025년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 고정 및 분기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하여 배당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기업가치 측정의 핵심 지표를 개선하고, 발행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사진/하나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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