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설립 유틸로직스, 미국 임상 및 사업 진행 담당
“경영 효율화 위한 결정...본사에서 사업개발 등 수행”
“경영 효율화 위한 결정...본사에서 사업개발 등 수행”
[프레스나인] 유틸렉스가 미국 자회사를 청산하고 본사가 직접 현지 임상과 사업개발 등을 관리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틸렉스는 3월 초 미국 자회사 유틸로직스(Eutilogics, Inc)의 청산을 결정했다.
유틸로직스는 2017년 설립된 법인으로, 현지 업체들과 계약을 통해 임상 진행과 투자 유치 등을 수행해 왔다.
유틸렉스는 유지비용을 고려했을 때 미국 법인을 따로 운영하는 것보다는 본사가 현지 사업을 직접 관리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틸로직스는 지난해 기준 순손실 약 12억원을 냈다.
회사는 유틸로직스의 청산이 임상 등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현재 유틸렉스는 미국과 한국에서 4-1BB 항체치료제 EU101의 임상1/2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결정이다. 미국 임상은 환자 모집이 이미 마무리돼 문제가 없다”며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출신 이종수 사업개발본부장을 영입한 만큼 자체적으로 사업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틸렉스는 EU101 이외에도 GPC3 타깃 CAR-T 치료제 EU307과 VSIG4 타깃 항체치료제 EU103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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