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각광받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부터 공모펀드까지 여러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I 관련 상품은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ACE AI반도체포커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 등이다.

우선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는 미국 및 대만 상장 주식 중 AI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및 개발 관련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AI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새로운 투자 기회를 효율적으로 선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CE AI반도체포커스'는 한국 AI 반도체 중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핵심 기술력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글로벌 HBM 시장이 2029년까지 연평균 25.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당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국내 기업에 투자하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는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상위 10종목 중에서도 7개 기업(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애플, 구글,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에 95% 수준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에 25% 수준으로 투자하고 나머지는 엔비디아와 함께 성장할 AI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 등이 있다.  

공모펀드 상품도 있다.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클라우드 AI 서비스를 비롯해 빅테크와 AI 관련 테마 주도기업에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상품이다.

폐쇄형 상품으로 지난 2024년 1월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단독 판매했으며 후순위 투자 출자분 포함 913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국내외 AI 및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환헷지형(H), 환노출형(UH), 미국달러형(USD) 등 3가지 버전으로 설정된 상품으로 퀀트 기반의 체계적인 종목 선정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월 ACE ETF 홈페이지에 ACE AI 고객센터를 오픈했다. AI가 ETF 관련 질문에 24시간 답변을 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4월부터 8개월간 AI 핀테크 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했다.

서비스 핵심 기능은 크게 2가지로, 투자자들이 주로 문의하는 ETF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프리셋' 화면과 대화형 질문을 통해 상품 정보를 문의할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채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선보인 ACE AI 고객센터가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방침이다"며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FAQ에 추가로 업데이트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신 버전의 LLM을 정기적으로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비롯한 빅테크 산업은 장기 성장성이 유망한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리서치 등을 지속하며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아울러 현재 시장에 상장된 ETF 및 설정된 펀드 상품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