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프랑스 해양기술 기업과 해저통신·로봇기술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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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프랑스 해양기술 기업과 해저통신·로봇기술 협력 강화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5.05.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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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시마르와 공동 기술개발 및 글로벌 해양 방위 시장 진출 방안 모색

[프레스나인] 한화오션이 프랑스 해양기술 전문기업 알시마르(ALSEAMAR)과 해저 통신 및 무인로봇 시스템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해양전력 강화 및 무인화 기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알시마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제휴는 첨단 해저 무선 통신 기술과 해양 로보틱스 역량이 한화오션의 전략적 니즈에 부합한다는 점을 확인한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기술개발 및 글로벌 해양 방위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MOU 서명을 앞두고 해상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알시마르는 ▲블랙버드(Black Bird) 시스템 ▲SEAEXPLORER 해양 글라이더 ▲MURENE 전투 수영사 탑승 장비 등 총 3종의 주요 기술을 실증했다.

블랙버드 시스템은 심해 잠수함에서 UAV(무인기)를 전개하고, 해수면 안테나 릴레이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SEAEXPLORER 글라이더는 장기 해양 감시 및 수중 탐사에 최적화된 무인 수중활공기다. MURENE는 특수부대용 수중 이동 수단이다. 

이날 시연은 한화오션 기술진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알시마르 장비의 안정성과 작전 능력을 실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알시마르 티보 베자시에르(Thibaud Bezacier) 회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양사 관계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며 “한화오션과의 협력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작전 환경에서의 해상 시연을 통해 기술의 부가가치를 입증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알시마르(ALSEAMAR)
사진/알시마르(ALSEA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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