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8% 올라...릭시아나 890억 선두
[프레스나인]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시장에서 BMS-화이자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국내 처방액이 700억원을 돌파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엘리퀴스는 지난해 706억2000만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전년도(651억8000만원)보다 8.3% 처방액이 늘어났다.
시장 선두 제품인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에독사반)’도 작년 889억8000만원으로 전년도(848억4000만원) 대비 4.9% 처방액이 증가했다.
하지만 바이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매출이 줄면서 오리지널 4개 품목 전체 처방액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체 처방액은 작년 2185억8000만원으로 전년도(2248억6000만원)보다 2.8% 하락했다.
이 기간 프라닥사는 152억원에서 122억2000만원으로 19.6% 처방액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596억4000만원에서 467억5000만원으로 21.6% 처방액이 줄어든 자렐토가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오리지널 처방액이 감소하는 동안 제네릭 제품들은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자렐토 제네릭인 종근당 리록시아가 작년 약 30억원 처방액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미약품 리록스반도 작년 15억원 이상 처방액을 냈다. 삼진제약 리복사반도 9억6000만원으로 10억원대 매출을 앞두고 있다. 그외 유한양행 유한리바록사반이 지난해 4억4000만원 처방액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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