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향해 뛴다]이맥스솔루션 “소스 공개....자동자 부품 최고 ERP업체 우뚝”
상태바
[최고를 향해 뛴다]이맥스솔루션 “소스 공개....자동자 부품 최고 ERP업체 우뚝”
  • 방은주 기자
  • 승인 2016.01.19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맥스솔루션(대표 이재기)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에서 이단아로 통한다. 다른 ERP업체와 달리 고객사에 소스를 공개한다. 소스 공개가 고객사 업무 향상과 전산시스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ERP 전문기업인 이맥스솔루션 직원들이 힘찬 도약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ERP 전문기업인 이맥스솔루션 직원들이 힘찬 도약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이재기 이맥스솔루션 대표는 “국내 ERP 시장이 패키지 위주로 형성되면서 저가 위주로 시장이 형성됐다”면서 “시스템 공급사(벤더)가 미흡한 기술지원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 현업 만족도와 활용도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맥스가 소스를 공개하는 것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맥스는 ‘오픈 솔루션 ERP(Open Solution ERP)’라는 이름으로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있다. 기존에 없는 새로운 방식 ERP 서비스인 오픈 솔루션 ERP는 ERP를 패키지로 제공하지 않고 SI 방식으로 진행, 소스와 함께 기술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 솔루션 ERP 제품군에는 △ERP △제조실행시스템(MES) △그룹웨어 △관리회계 △인사급여 △총무 등이 있다.

이맥스는 “개발 플랫폼 기반 소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업무를 시행하는 현업 요구를 전산실에서 즉시 지원할 수 있어 현업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전산실 역량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스를 공개하는 것은 국내 ERP 업체 중 이맥스가 처음이고 지금도 유일하다.

이 회사는 2009년 6월 오픈소스 방식 MES를 개발한 데 이어 2010년 10월에는 역시 오픈소스 방식 자동자 부품 ERP를 개발했다. 2004년 1월에 최신 버전인 ‘오픈 솔루션 ERP v3.0’을 내놨다. 이맥스는 오픈 솔루션 ERP를 앞세워 자동차 부품 분야 국내 최고 ERP 업체로 자리잡았다. 매출이 적은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수천억~1조원하는 중견기업도 오픈 솔루션 ERP를 도입하고 만족감을 나타낸다.

[최고를 향해 뛴다]이맥스솔루션 “소스 공개....자동자 부품 최고 ERP업체 우뚝”
이 대표는 “이런 방식 시스템이 있는 줄 몰랐다고 고객이 놀라워한다”며 “사업 초기부터 오픈소스 방식 ERP 사업이 성공할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맥스는 지난 7년간 100개 이상 고객사에 오픈솔루션 ERP를 공급했다. 자동차부품 분야 ERP는 국내 최고 솔루션과 기술력을 자랑한다. 사전제품품질계획(APQP)과 5-스타 인증 품질관리시스템(QMS), 설비관리(CMMS), LOT 추적관리, ECO 관리, 초·중·종물 관리, 서열관리, 모델별 BOM 관리, 차종별 원가 등 자동차 부품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을 솔루션에 구현했다.

닷넷(.net) 기반 개발플랫폼 ‘프레임7(Frame7)’도 이맥스 자랑거리다. 높은 개발 생산성과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제공해 인기가 높다. 모든 화면에서 소스를 볼 수 있도록 설계해 현장 업무자 기능 개선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 대표는“매출이 300억원이 넘으면 보통 전산실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산실을 보유한 기업에 최적화한 ERP 시스템을 공급하는 게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경기 침체로 ERP 시장이 위축됐지만 우리는 매년 50% 이상 성장을 이뤘다”면서 “다법인, 다사업장, 다국어, 다통화, 그룹사 권한관리 지원 등 여러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사 기업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맥스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충남, 대전, 전북,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16곳에 영업과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다수 제품 발표회와 세미나를 여는 등 공격적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업종별로 특화한 ERP를 갖고 있는 업체와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개발 플랫폼은 10년 이상 노력한 연구개발 결과로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면서 “국내 최고 기업정보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