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열대사장애가 원인…개별 치료법 적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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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열대사장애가 원인…개별 치료법 적용해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7.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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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열대사장애가 원인…개별 치료법 적용해야
피부에서 나타난 질환의 발병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눈에 보이는 증상만 집착하게 된다면 더 큰 피해를 부를 수 있다. 특히 지루성피부염이라면 더욱더 조심해야한다.

이 피부질환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피지샘의 활동이 왕성해져 피부에 염증이 생기며 간지러움, 각질 등의 증상이 있다

이러한 증상 치료에 성공하고 재발까지 막으려면 피부 증상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원인을 해소하는 데 조금 더 신경 쓰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원인이 남은 상태에서는 호전된 듯 보였던 증상도 얼마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재돈 경희샘한의원 원장은 “원인은 몸속에서 찾을 수 있다. 몸속의 열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않고 머리와 얼굴 쪽으로 몰리게 만드는 열대사장애가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이 위쪽으로 몰리는 현상으로 인하여 지루성두피염과 얼굴지루성피부염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열대사장애를 해소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라고 조언했다.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채 피부만을 신경 쓴 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은 분명 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환자들의 치료방식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이 증상을 방치하면 열이 점차 쌓이고 퍼지면서 현재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음은 물론, 가슴과 몸통 등 다른 부위로까지 증상이 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구 원장에 따르면 원인을 해소하고 증상 완치를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따른 개별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환자에 따라 자신의 증상 및 원인에 맞는 약재를 이용한 열대사장애를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한약인 건피탕 등이 지루성두피염, 얼굴 및 몸통에 발생한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을 점차 가라앉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정제된 약침액이 경혈을 통해 주입되면 피부 자체의 재생과 항염증 작용이 이루어지게 할 수 있는 약침치료도 치료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press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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