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 중고교재 거래 서비스 북딜은 기존 서비스들과는 달리 학교기반 교재 거래 특화가 장점이다. 필요로 하는 교재를 교내에 중고 교재 판매 희망자가 있는지 바로 검색하여 거래가 가능하며, 주변 학교나 전국으로 확대 검색도 가능하다.
교재 등록 시에도 별도의 책 정보 입력 없이 바코드 스캔 한 번이면 쉽게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DB 방식으로 개발되어 최초 판매 등록 후 지속적으로 노출이 가능해 판매자 편의성도 높였다.
지난 1월 런칭한 빌북은 중고 교재를 위탁 받아 필요한 학생에게 대여해주는 대학교재 공유 서비스다. 중고 교재 위탁자에게는 정가의 10%를 수익금으로 공유해준다.
플래니토리 준승 대표는 “빌북은 올해 1학기 출시 2주간 25만 건이 넘는 교재 대여 검색이 발생했을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어 빌북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중고교재 거래 활성화를 위한 북딜을 추가적으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현재 대학생 1명당 한 학기 교재비는 최소 20만 원 이상으로 대략 졸업하기 전까지 수백만 원을 교재 구입으로 지출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중고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학생들의 교재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반값 등록금은 이루지 못하더라도, 교재비만큼은 반값으로 줄여보자는 취지 하에 두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현재 빌북은 2만권이 넘는 교재 확보로 대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북딜 역시 정식 출시 2주 만에 2만권에 가까운 교재가 판매 등록되어 빠른 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성공적인 안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플래니토리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오피스 입주기업이다. 지난 해 12월부터 문화콘텐츠 창업 지원시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오피스에 입주 중이며, 경기엔젤투자매칭펀드를 통해 초기 사업비용 2억 원을 투자 지원받은 바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구축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문화콘텐츠 및 융복합 스타트업 창업,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스타트업 입주 공간 지원, 창업 교육, 컨설팅, 투자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유진 기자 (lyj@press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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