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기술연구원, AI 춤과 의료 딥러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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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기술연구원, AI 춤과 의료 딥러닝 개발
  •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 기자
  • 승인 2017.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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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춤사위를 배워 사람과 유사하게 춤을 춘다. 딥러닝이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분석해 1년 후 폐암 여부를 예측한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이 같은 AI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미지
지능정보기술연구원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미지
'딥 댄서'는 춤사위를 배우는 AI다. 순환신경망을 이용해 3차원 모션 캡처 데이터로부터 춤사위를 학습한다. 학습한 춤동작을 구사해 사람과 유사하게 춤을 춘다. 음악에 따라, 인간 파트너 행동에 반응해 춤추는 것이 목표다. 로봇 하드웨어로 구현한다.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유튜브 영상에서 3차원 춤 동작을 자동 추출하는 모듈도 개발한다.

CT 영상에서 병변을 발견하고 분석해 1년 후 폐암 여부를 딥러닝으로 예측하는 'PreCAN-CT'를 개발했다. 다수 CT영상으로 학습해 3차원 병변을 추출하고 형태를 분석해 발병확률을 예측한다. 의료분야 딥러닝 기술 활용 기회를 모색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GanMook'은 수묵화 그리는 인공지능이다. 다수 수묵화로부터 스타일을 학습해 입력 사진을 수묵화로 변환한다. 서양화 학습에 사용된 GAN 학습기법을 사용했으나 여백을 남기는 수묵화 기풍을 위해 획과 스케치 변환과정을 추가했다. GAN은 디자인, 예술 등 창조적 작업에도 활용 가능한 딥러닝 기법이다. 문화 콘텐츠 창작에 확대 적용한다.

당뇨케어봇은 대한의학회에서 제공한 당뇨병 임상진료 지침 바탕으로 당뇨병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어 입력으로 의도를 파악하고 의도 분류에 따른 응답을 생성한다. 외부지식 연계로 미리 등록되지 않은 정보도 제공한다. 협력사 자연어 처리 능력과 연계한다.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은 “공공기관과 기업에 인공지능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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