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은 최근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공고했다. 충남대병원은 오는 13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달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기간으로는 1년 정도를 예상하고있다.
충남대병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처방전달시스템(OCS)을 웹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하고, 전자의무기록(EMR)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이차트가 없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종합검진센터시스템, 임상시험센터시스템은 물론 인사와 급여, 재무회계, 구매 등의 경영관리시스템들도 모두 웹 환경으로 구축한다. 이 외에도 이번 사업으로 그룹웨어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병원 홈페이지와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 등도 재구축해 환자중심의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내부업무 효율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대병원 의료정보센터 박길하씨는 “새로운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진료기록, 개인정보 등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보안성이 확보된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향후 1500병상급으로의 확장을 고려한 수준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진료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 증대 뿐만 아니라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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