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국감에서 박정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원장은 하나투어가 11일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박 부원장은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 서버 관리자 계정이 해킹 당했으며 고객 정보가 수만 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인텔리전스 기업 씨엔시큐리티에 따르면 하나투어 고객 정보 DB는 8월 중순부터 중국 암시장에 매물로 올라왔다. 해당 정보가 이번 해킹 사고 때 유출된 자료인지 과거 자료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관계 기관에 신고 후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실제 해킹이 있었는지 구체적 유출 건수 등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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