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 채용 헬퍼는 기업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서류 전형 '자기소개서 평가 시간 단축'과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개발했다. 이번 파일럿 테스트는 다양한 직무에서 매년 1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는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테스트한 결과 에이브릴과 인사담당자 평가점수 오차범위는 15% 이내에 불과했다. 평가 시간은 1인당 3초 이내로 1만 명 전체 평가 시 8시간이 소요된다. 인사 담당자 10명이 하루 8시간씩 평가할 경우 일주일 소요됐다.
SK주식회사 C&C와 SK하이닉스는 에이브릴 채용 헬퍼를 신입사원 채용에 활용 예정이다. 신규 응시자 자기소개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에이브릴 채용 헬퍼에게 학습시킬 계획이다. 데이터의 양이 많아짐에 따라 보다 정교한 평가 기준 학습이 가능하다. 평가결과 정확도가 높아진다.
이규석 SK주식회사 C&C 이규석 디지털 추진1본부장은 “이번 파일럿 테스트는 HR 자기소개서 평가 중심이었지만 성향 분석 API를 적용한다면 입사 후 지원자에 맞는 부서 배치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이브릴이 HR의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헬퍼 역할을 하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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