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중 사망 1위 폐암, 내년부터 무료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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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중 사망 1위 폐암, 내년부터 무료검진 실시
  •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 기자
  • 승인 2018.02.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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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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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사망률 1위 폐암도 국가암검진사업에 포함돼 무료로 검진받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폐암을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 넣고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만55∼74세 흡연 고위험군 8000명 대상 시범사업을 실시, 내년부터 건강보험 국가검진사업으로 시행한다.

현재 국가가 검진비를 대는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이 폐암 추가로 6대암 무료검진으로 바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2011∼2015년) 진단받은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폐암이 26.7%로 췌장암(10.8%) 다음으로 낮다.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100.3%), 전립선암(94.1%), 유방암(92.3%) 등과 대비된다.

폐암 사망률이 높은 것은 늦게 발견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암 환자 중 절반 정도인 47.3%는 다른 장기에 전이된 4기에 발견됐다.

복지부는 국가암검진을 도입해 무료검진으로 많은 국민이 조기에 폐암을 발견해 치료받도록 할 계획이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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