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은 LG CNS와 기술협상 과정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해 총 15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차세대 사업자 경쟁에는 삼성SDS와 SK C&C, LG CNS 등 국내 대형 IT서비스 업체 3사가 모두 제안서를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차세대 사업자 선정에 앞서 진행된 정보전략계획(ISP) 컨설팅은 한국IBM이 수행했으며, 이어 투이컨설팅과 SK C&C가 프로세스개선(PI) 프로젝트를 맡아 아직까지 진행하고 있다. PI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분석, 설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캐피탈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간계시스템을 비롯한 정보계시스템까지 모두 재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허훈 아주캐피탈 상무는 “일주일 내로 협상 과정을 마치고 곧바로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캐피탈은 최근 대우정보시스템과 IT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을 연장했다.
한편, LG CNS는 롯데캐피탈, 현대캐피탈, 신한캐피탈에 이어 아주캐피탈의 차세대 사업까지 수주, 캐피탈 업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성현희 기자 안호천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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