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 1차적으로 ITSM 체계 마련을 위한 컨설팅을 한국IBM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당시 ITSM시스템 구축과 함께 그룹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프로젝트 일정이 연기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었고, 또 그룹 전체 셰어드서비스센터(SSC) 전략이 진행되고 있어 ITSM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연기됐다”면서 “가장 규모가 큰 은행을 중심으로 이미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그룹 공동 프로젝트는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컨설팅을 포함한 그룹 공동 ITSM시스템 구축까지 총 15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 이후 변화된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를 계열사 IT관련 부서에 내재화하기까지 최소 2년 정도의 기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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