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그룹차원 ITSM 체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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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그룹차원 ITSM 체계 마련한다
  • 성현희 기자
  • 승인 2010.12.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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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그룹차원에서 계열사들의 IT서비스관리(ITSM) 체계 마련에 나선다. 해마다 늘어나는 IT관련 프로젝트 및 활동들을 그룹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중복투자나 과투자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향후에는 ITSM 시스템을 그룹 IT거버넌스 체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그룹차원 ITSM 체계 마련한다
신한금융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에 IT서비스관리 체계 마련과 관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그룹 통합 ITSM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그룹통합으로 구축하는 ITSM시스템은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등 4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에 모두 적용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 1차적으로 ITSM 체계 마련을 위한 컨설팅을 한국IBM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당시 ITSM시스템 구축과 함께 그룹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프로젝트 일정이 연기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었고, 또 그룹 전체 셰어드서비스센터(SSC) 전략이 진행되고 있어 ITSM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연기됐다”면서 “가장 규모가 큰 은행을 중심으로 이미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그룹 공동 프로젝트는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컨설팅을 포함한 그룹 공동 ITSM시스템 구축까지 총 15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 이후 변화된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를 계열사 IT관련 부서에 내재화하기까지 최소 2년 정도의 기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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