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장정우 기자=한중블록체인미디어연맹은 지난 17일 글래드 큐브에서 암호자산 거래소인 BW.com과 XT.com, 비스펙스, 그리고 블록체인 전문 SNS 바나나톡을 초청하고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종사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중블록체인연맹이 한국과 중국간의 가교역할을 위해 중국 거래소와 벤처 캐피탈의 동향을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BW 풀은 2013년 암호자산 마이닝 풀로 시작해 현재 세계 3대 마이닝 풀 기업으로 현재도 15만 명 정도의 채굴자들이 활동하고 중국 쓰촨과 신장에서 마이닝을 지속 중이다. 2018년 7월에는 BW 풀의 유저들을 위해 거래소를 공개한 것이 바로 BW.com이다.

BW.com 캐시 주 글로벌 대표는 "BW.com이 한국 지사를 통해 더욱 한국 프로젝트와 유저들에게 접근성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중국 홍콩에 본사를 둔 XT 거래소는 소셜 거래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채팅창에서 호가창이 제공되어 거래를 지원하는 암호자산 거래소다. 2018년에 런칭된 XT.com은 100만 명이 넘는 가입자와 일일 1만 명의 유저가 이용하는 중이다.

XT.com이 내세운 최대 강점은 소셜 커뮤니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들을 위한 커뮤니티 구축 및 운영 서비스다. 

XT.com의 카렌(Karen) 마케팅 이사는 “실제 상장된 여러 프로젝트들이 커뮤니티 서비스 기능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유동성을 확보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비스펙스는 거래소 런칭을 준비중인 거래소로 세이셸에 법인을 두고 싱가포르에서 운영팀이 준비 중이다. 비스펙스는 보험 기금을 마련하고 거래소 유저들이 안심하고 암호자산을 트레이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거래소다.

권구만 CEO는 “거래소 자체 토큰인 BPX를 보유했을 경우에 거래소의 보험 기금을 운영할 수 있다. 유저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거래소 운영 방침을 밝혔다.

바나나톡(Bananatok)은 블록체인 전문 소셜 미디어로 암호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지갑 기능과 에어드랍 기능을 운영한다. 블록체인 전문 SNS인 바나나톡은 이제 인플루언서 채널과 친목 동호회, 사내 커뮤니티까지 기능 확장을 준비 중이다.

바나나톡 박성진 CMO는 “사내 커뮤니티 기능을 일본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복리후생이나 인사고과를 SNS 내에서도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