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품귀 '체온계', 국산화 개발 속도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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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품귀 '체온계', 국산화 개발 속도 낼까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0.04.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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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센서 등 주요부품 수입 의존도↑…식약처 "개발지원" 피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체온계 등 의료기기 산업에서 국산화 개발이 속도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체온계 및 부품(센서) 등은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수입 의존도가 높은 온도센서 등 주요 부품에 대한 보급가능 여부 등 현황 파악에 나섰다.

특히 향후 이같은 주요 부품들을 국산화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연구개발을 지원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이의경 식약처장은 3일 전자IT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에 방문했다. 현장에서 국산화 개발이 시급한 부품에 대한 수급현황을 논의하고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단 입장이다.

이의경 처장은 이날 "의료기기를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부품개발에 적극 매진, 긴급 수요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도 우수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연구원의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과 지원방안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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