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승인…스마트워치로 간편하게 손목에서 측정

[프레스나인] ‘모바일 앱’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세계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압앱’을 허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손목의 스마트워치(모바일플랫폼)를 이용해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하고 사용자에게 심장의 수축기‧확장기 혈압 및 맥박수를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존 자동전자혈압계의 의료기기 성능기준인 혈압 및 맥박수 정확도 기준 등을 모두 충족했다. 자동전자혈압계 성능기준은 ▲(혈압 정확도) 차이의 평균이 ±5 mmHg이하, 차이의 표준편차가 8 mmHg이하 ▲(맥박수 정확도) ± 5 % 이하다.
식약처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모바일 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이 접목된 의료기기가 신속히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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