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중국 항서제약과 PD-1 면역항암제 도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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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중국 항서제약과 PD-1 면역항암제 도입 계약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0.04.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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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렐리주맙' 한국 판권 획득…병용요법 개발 박차

[프레스나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Medicine Co., Ltd.,)과 PD-1항체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Camrelizumab, SHR-1210)의 한국 독점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크리스탈은 캄렐리주맙의 판매, 임상개발 등 한국 독점권리를 확보하게 되었다. 계약금은 USD 1.5백만불(한화 약 18.3억원)이다. 개발마일스톤은 첫 적응증 승인시 USD 0.5백만불(약 6.1억원) 및 적응증 확대과정에서 최대 USD 1.5백만불(약 18.3억원)이다. 상업화 이후 매출실적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은 최대 USD 84.25백만불(약 1,026.7억원)이다. 판매로열티는 순매출액의 10~12%이다.

PD-1 면역항암제인 캄렐리주맙은 2020년 3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간암(HCC) 2차 치료제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2019년 5월 전형적호지킨림프종(cHL) 3차 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비세포폐암, 식도암에 대해서도 중국내 허가 검토중으로 올해 안에 허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폐암, 위암, 식도암, 림프종, 흑색종 등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에서 현재 약 60여개의 임상시험이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진행 중이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이사는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 개발이 글로벌 항암제 개발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크리스탈이 진행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및 병용요법개발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신속히 식약처의 허가를 획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해 국가재정 및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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