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T세포 치료제 기술 호주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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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T세포 치료제 기술 호주 특허 등록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0.04.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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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및 증식 방법…美·中·日 등 포트폴리오 구성

[프레스나인] 유틸렉스는 T세포 치료제 관련 기술을 호주에서 특허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가 암 항원 특이적 CD8+ T세포의 분리 및 증식 방법에 관한 내용'이라고 유틸렉스는 전했다.

유틸렉스에 따르면 이 T세포 치료제는 환자로부터 특정 암 항원에 특이적으로 활성화된 킬러T세포만을 분리하고 대량 배양해 만든다. 이렇게 자가 유래된 고순도 T세포를 환자에게 재투여해 부작용을 낮춰 암을 치료하는 기술로 혁신신약이 될 수 있다고 유틸렉스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유틸렉스는 미국, 한국, 일본, 중국에서 이 특허를 등록했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특허등록은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독점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든든한 반석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틸렉스는 3가지 치료제 플랫폼(항체치료제, T세포 치료제 및 CAR-T세포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호주 등 12개 이상 국가에서 출원했다. 이같은 특허전략을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수립하고 있다고 유틸렉스는 전했다.

자회사인 미국의 Eutilogics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틸렉스는 다양한 암 항원 특이적 T세포를 고순도로 분리하고 여러 종류의 항원을 추가 또는 변경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다른 암들에 대한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T세포 치료제 제조공정을 단순화한 만큼 공정비용 절감을 비롯, 조기상용화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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