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는 락토핏, 종근당홀딩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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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락토핏, 종근당홀딩스 함박웃음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0.04.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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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가파른 외형확대…지주사 실적 이끌어

[프레스나인] 종근당홀딩스가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종근당건강 등 자회사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근당건강이 유산균 제품 락토핏을 필두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종근당홀딩스 연매출 성장도 이끌 거라는 기대다.

지난해 하반기 지배구조를 개편, 순수지주사(주식 보유로 지배)에서 사업 지주사(순수지주사에서 본연 사업도 수행)로 탈바꿈한 종근당홀딩스는 8개 자회사를 보유 중이다. 주요 자회사는 종근당건강,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 등이다.

대신증권 한경래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종근당홀딩스가 2017~2021년까지 39%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종근당홀딩스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7.9% 증가한 180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성장한 229억원이 될 것으로 한 연구원은 전망했다.

특히 가장 많은 지분(51%)을 보유한 핵심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1분기 종근당건강은 매출액 977억원(전년동기 대비 23%↑), 영업이익 198억원(32%↑)으로 가파른 외형 확대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종근당건강은 지난 1월 설 연휴 효과와 2월 면역 관련 건기식 수요증가로 인해 베스트셀러인 락토핏을 비롯해 홍삼, 오메가3, 크릴오일 등 주요 제품 판매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반기부턴 종근당건강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한 연구원은 기대했다. 면세점 매출 비중이 높은 건기식 '아이커와 락토핏 중국 진출 본격화 움직임이 있을 거라는 판단이다.

다만 락토핏을 포함한 주요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출하는 광고비가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고정비를 충분히 만회하는 실적을 내야 주가반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광고비는 월간 50~6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고정비 부담을 상회하는 신제품 마케팅 효과와 중국 락토핏 수출 가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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