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코로나19에도 1Q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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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코로나19에도 1Q 호실적 달성"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0.05.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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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치료제 안정적 성장…보툴리눔톡신 등 신제품 실적기여 전망

[프레스나인] 종근당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장기 처방이 가능한 기존 만성질환 제품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종근당의 올 1분기 별도 매출액은 2928억원으로 전년비 25.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56.2% 증가했다. 순이익은 179억원 67.9% 늘었다.

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대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당뇨치료제 '자누비아F'는 345억원(전년비 3.1%), 고지혈증치료제 '아토젯'은 153억원(24.0%),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는 147억원(504.4%),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은 145억원(8.5%) 등 주력제품이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신규 도입 제품들도 반짝 매출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제 '케이캡'은 130억원(200.3%)을 달성했다. 비만치료제 '큐시미아'가 39억원, 아간뇨치료제 '미니린'이 20억원, 피임약 '머시론'이 19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매출원가율은 프리베나, 케이캡 등 상품 매출 확대에 따라 전년비 2%포인트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COVID-19로 인한 학회, 제품설명회 등의 마케팅 비용 감소로 호조세를 나타냈다.

홍가혜 연구원은 "매출 성장성이 높은 케이캡, 큐시미아 및 수익성이 높은 보툴리눔 톡신(원더톡스, 5/1 출시) 등 매력적인 제품의 연속적 출시로 안정적 실적 성장 기대한다"며 "밸류에이션 저점 구간에 있어 향후 R&D 성과 확인 시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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