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로 늘어난 피부트러블, 원인 따라 관리법도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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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로 늘어난 피부트러블, 원인 따라 관리법도 제각각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0.07.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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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기기 활용한 증상별 치료법 강조

[프레스나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착용이 늘어나면서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을 고민하는 환자들도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진단결과에 맞춰 증상별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권혁 예안피부과 원장
권혁 예안피부과 원장

피부 표피와 진피의 멜라닌 색소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은 관리법도 발생 원인 등에 따라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권혁 예안피부과 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하면서 여드름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피부가 얇고 홍조가 있는 예민한 피부를 가진 경우 여드름이 있었던 자리에 붉은자국이나 색소침착이 생겨 이중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적잖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드름이 생기면 초기에 피부과를 방문해 적절한 메디컬 스킨케어를 통해 여드름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2차로 생긴 자국들은 증상에 맞는 의료기기들을 활용해 없앨 수 있다"고 전했다.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은 잡티 주근깨 등의 일반성 색소질환과 기미, 오타모반, 깊은 검버섯 등 난치성 색소질환이 있다. 예안피부과의 경우 레볼라이트SI, DERMA-S, 피코레이저 등 다양한 의료기기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레블라이트SI'는 연속으로 두개의 빔을 출력, 고출력의 에너지를 반으로 나눠 연속으로 에너지를 피부에 전달하는 레이저기기다. 이 기기는 기미나 잡티, 색소질환, 문신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미제거 뿐만 아니라 모공, 잔주름, 피부톤, 피부결 개선에도 사용한다.

레이저가 피부조직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인 만큼 피부 조직 손상 등 부작용이 적고 진피층의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시술은 0.1mm 단위로 조절이 가능해 정교하다.

이온관리를 위한 'DERMA-S'는 비타민C를 이온화시켜 피부에 고농도로 침투, 세포내로 침투한 비타민C가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키고 피부미백에 도움을 준다. 콜라겐 형성을 돕기 때문에 탄력과 주름완화 등에 사용한다.

잡티, 주근깨 등을 치료하는 '피코레이저'는 헤모글로빈에 대한 흡수도를 낮춰 부작용을 줄인 상태에서 색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에 쓰인다. 660파장을 이용한 시술로 안전성과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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