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항체치료제 ‘EU101’ 美·中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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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항체치료제 ‘EU101’ 美·中 특허 등록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0.08.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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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등에 관한 기술권리 확보

[프레스나인] 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인 4-1BB 타겟 항체치료제 ‘EU101’에 대한 미국 및 중국 특허권(특허명 ANTI-HUMAN 4-1BB ANTIBODIES AND USES THEREOF)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으로 유틸렉스는 미국 및 중국에서 ‘EU101’ 항체 및 항원결합부위에 대한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2038년까지 보장받는다.

유틸렉스에 따르면 EU101은 T세포 공동자극 수용체(co-stimulatory receptor)인 ‘4-1BB’를 자극해 T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T세포의 자가증식 및 암세포의 공격능을 높여 종양을 제거한다.

EU101은 1989년 4-1BB를 규명한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가 4-1BB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한 항체치료제라고 유틸렉스는 소개하고 있다. EU101은 비임상에서 다른 4-1BB 타겟 항체들보다 우월한 항암효과를 보였다는 게 유틸렉스 설명이다.

또한 기존 4-1BB 타겟 항체가 가지고 있던 간독성 문제도 발견되지 않아, 경쟁사에 비해 높은 효력과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유틸렉스는 전했다.

유틸렉스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EU101 특허를 등록했으며, 이번 특허는 미국내 특허 권리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EU101 특허는 한국과 미국 외에도 호주, 캐나다, 일본, 러시아에서 특허로 등록돼있다.

특히 중국에선 지난 2017년 9월 화해제약으로의 기술이전에 이어 특허등록을 완료하면서 화해제약의 사업 권리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확보됐다고 유틸렉스는 보고 있다.

최소희 유틸렉스 특허전략실장 부사장은 “유틸렉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이은 특허 등록에 성공하며 R&D 의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
고 있다"며 "EU101은 한국 및 미국 임상시험 계획(IND)을 연내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EU101은 또한 최근 영향력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 메디베이트 파트너스와 CAR-T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JV설립을 준비중에 있다"며 "앞으로 보다 빠른 파이프라인 연구 및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그는 “유틸렉스는 올해만 5개 이상의 국가에서 특허 권리를 확보하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고있다"며 "내년 상반기부턴 기술 수출을 통한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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