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美 3상 600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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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비앤티,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美 3상 600명 등록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0.08.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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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출 추진…남은 100명 모집 최선"

[프레스나인]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자회사(ReGenTree, LLC)를 통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RGN-259’이 미국 3상 임상시험(ARISE-3)에서 피험자 600명이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ARISE-3는 미국 전역의 안과 전문 병원에서 70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투약해 위약 대비 RGN-259의 안전성 및 효과를 비교하게 된다. 앞서 지트리비앤티는 3상인 ‘ARISE-1’과 ‘ARISE-2’가 각각 317명, 601명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완료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안구건조증 신약개발 관련해 향후 시장독점을 위한 조성물 및 약학적 제형에 대한 특허, 안약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 등 주요 지적재산권을 이미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양원석 지트리비앤티 대표는 지난 1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번 ARISE-3 결과에서 유의미한 징후 및 증상의 통계적 유의차 정도에 따라 기술 라이선스등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허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남은 피험자 100명 모집도 신속히 완료해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는 2020년 6월 발간한 리포트에서 미국 포함 9개 국가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규모가 13조 40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RGN-259는 기존 레스타시스, 자이드라 대비 빠른 약효 발현과 안구작열감 등의 불편함이 없다는 점 등이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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