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2.9% 증가…이달비↑마디핀·화이투벤↓
[프레스나인] 셀트리온이 아시아태평양 사업권을 인수한 다케다제약 일부 제품들이 올해 3분기까지 국내에서 583억원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케다제약이 지난 6월 셀트리온에 아태지역 권리 매각을 발표한 케미칼의약품은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 등 전문의약품과 감기, 구내염 치료제인 화이투벤, 알보칠 등 일반의약품 18종이다.
이중 국내 출시해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가 집계한 제품군들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동기 571억8000만원보다 1.9% 증가한 582억6000만원 매출을 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총 769억3000만원(전년비 6.4%↑)이다.
셀트리온 인수 품목 중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3분기 누적 100억원 이상 매출을 낸 제품은 ▲네시나(네시나메트·네시나액트 포함) 237억원 ▲당뇨병치료제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 액토스메트·액토스릴 포함) 155억3000만원 등이다.
매출 증가세가 가장 뚜렷한 품목은 이달비로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70억9000만원 매출을 냈다. 이달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81억2000만원)도 전년도보다 각각 118% 증가했다.
반면 고혈압치료제 '마디핀(성분명 마니디핀)', 당뇨병치료제 '베이슨(성분명 보글리보스)', 화이투벤(화이투벤멘톨·화이투벤노즈플러스·화이투벤씨플러스·화이투벤큐·화이투벤큐코프·화이투벤노즈 등 포함) 등은 판매액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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