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표적형 NK면역항암제’ 美FDA 미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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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표적형 NK면역항암제’ 美FDA 미팅 완료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0.12.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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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임상 본격화…암 살상 유도 이중항체

[프레스나인] 엔케이맥스는 아피메드(Affimed NV)와 공동개발하는 ‘표적형 NK면역항암제’ 미국 임상1/2a상 사전 미팅(Pre-IND meeting)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내년 2월 임상IND를 신청 예정이며, IND승인 즉시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본 임상은 EGFR 양성 고형암 대상으로, 양사의 ‘표적형 NK면역항암제’ 공동개발 계약 하에 면역항암제 ‘SNK01’과 EGFR 표적형 이중항체인 ‘AFM24’를 병용투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AFM24’는 다수의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EGFR수용체’와 NK세포 사이의 연결고리가 돼 면역세포의 직접적인 암 살상효과를 유도하는 이중항체다. 본 이중항체 기술은 당시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아 로슈(Roche)의 계열사인 제넨텍(Genentech)에 5.5조원 규모로 기술이전(License-In) 된 바 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폴 송(Paul Y. Song) 부사장은 “암환자의 NK세포는 이중항체와의 결합도 및 암 살상효과가 낮아서 그간 AFM24 단독투여는 치료효과가 크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넨텍은 고활성 NK세포를 찾았고, 엔케이맥스와의 협력을 요청했다”며 “지난 6월 물질이전계약을 맺고 슈퍼NK+AFM24 병용요법을 실험한 결과, 슈퍼NK는 AFM24와 결합도가 우수했으며 암세포 인지 및 살상효과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특히, 동종 슈퍼NK의 암살상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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