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엔케이맥스의 파트너사가 '슈퍼NK'와 이중항체 병용 시 강력한 종양사멸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암학회에서 발표했다.

아피메드(Affimed N.V.)는 10~1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 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 참석해 '가상 연례 회의I' 주제발표로 채택된 '슈퍼NK+AFM24'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중항체 'AFM24'의 단일요법 전임상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AFM24와 슈퍼NK 조합은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 및 항체 의존성 세포포식작용(ADCP)을 통해 암살상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형암의 20%에서 발견되는 KRAS 돌연변이와 무관하게 강력한 종양 사멸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AFM24는 NK세포와 병용해 마우스 모델에서 선량 의존적인 종양 관해를 확인했다.

아른튼 쇼텔리우스(Arndt Schottelius) 아피메드 최고과학담당임원 박사는 "NK세포와 결합한 AFM24가 생체 내 종양 관해를 보인 것은 중요한 전임상 결과"라며 "NK 세포와의 병용 요법은 다양한 EGFR 발현 악성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 EGFR 발현 고형 종양에 대한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3월 아피메드와 공동 진행하는 표적형 자연살해(NK) 면역항암제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을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아피메드는 AFM24의 단독요법에 대한 1/2a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