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치료제 상표권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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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코로나19치료제 상표권 출원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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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제로' 등 6개…'카모스타트'·'니클로사미드' 제품명 후보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상표권 6개를 출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상업화 시기에 맞춰 선제적으로 상표를 등록한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코비윈', '코비스태트', '코비컷', '코비블록', '코비제로', '코로엔드' 등 6개 상표를 출원했다. 지정상품은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용 약제, 의약품, 백신, 면역질환진단시약, 항감염제 등이다.

6개 상표는 대웅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과 'DWRX2003(니클로사미드)'의 제품명 후보다. 대웅제약은 미리 코로나19 치료제의 상표권을 확보한 것이다. 보통 상표 출원 후 8개월 정도면 등록이 완료된다.

췌장염 치료제인 호이스타정은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1072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올해 6월이다.

호이스타정은 89명 대상 2a상에서 1차지표인 '바이러스 음전(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까지 걸린 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환자 수가 적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3상에서 1000명 이상 피험자를 모집하면 1차지표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상이 성공하면 올해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구충제로 사용되고 있는 니클로사미드는 40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단계다.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올해 1월이다. 올해 후기 임상 진입이 예상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코비제로 등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치료제(니클로사미드/카모스타트)와 관련한 후보상표"라며 "상표명은 현재 미확정 상태며, 허가신청 전 신속한 상표권 확보를 위해 출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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