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서울성모, ‘말초동맥질환 진단 장치 및 방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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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서울성모, ‘말초동맥질환 진단 장치 및 방법’ 개발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1.03.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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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 특허등록…의료 솔루션 활용 가능 기대

[프레스나인] 제이엘케이(JLK)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공동 연구로 말초동맥질환 진단 장치 및 방법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명은 '말초동맥 진단영상 학습장치와 방법, 및 상기 학습장치와 방법을 통해 구축된 학습모델을 사용하는 유의한 말초동맥질환 진단 장치 및 방법'이다.

이번 특허는 딥러닝(deep learning)을 적용했다. 말초동맥이 포함된 진단영역의 혈관조영(angiography)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모션 변화에 기초해 혈관내 혈류속도를 인식, 유의한 말초동맥 협착 등 말초동맥 질환을 진단하는 장치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기술을 장기육·황병희·이관용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교수와 함께 연구했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이 기술은 혈관조영 영상을 활용, 말초동맥질환을 진단하는 의료 영상 인공지능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다. 기반 기술은 뇌 또는 심장에서 혈관조영술을 이용, 재관류(revascularization)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제이엘케이는 전했다.

말초동맥질환은 팔이나 다리에 동맥경화가 발생하여 혈액 흐름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간헐성파행증이나 중증하지허혈 등을 유발하는데, 증상이 척추관 협착증과 비슷해 간혹 오진되는 사례가 생긴다고 제이엘케이는 부연했다.

이에 환자 가운데 일부는 아예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등 방치된 채 시간이 흐르면 조직 괴사로 인해 하지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라고 제이엘케이는 강조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말초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한해 수백만 명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 질환에 대한 인식 수준은 낮은 편"이라며 "이번 특허 기술로 진단과 치료가 까다로운 말초혈관부위의 병변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식이 가능해져 위험 신호가 나타나기 전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글로벌 인공지능 리딩 기업을 목표로 의료 인공지능 All-in-One 플랫폼 ‘에이아이허브(AIHuB)’, 인공지능 원격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Hello Health)’, 인공지능 토탈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Hello Data)’ 등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유전체 분야, 자율주행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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