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향 251억…전년比 88% 올라
[프레스나인] 올해 1분기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575억원을 기록,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보툴리눔 톡신(HS코드 3002903090) 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43.3% 증가한 5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1분기 수출액은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1분기 579억원보다 23.6% 줄어든 401억원을 기록하면서 약 10년만에 역성장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중국과 브라질 태국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대부분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향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 성장세를 다시 이어가고 있다.
중국으로의 1분기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251억원으로, 전년동기 134억원보다 87.8%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체 43.6%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태국을 누르고 중국을 이은 주요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브라질도 올해 1분기까지 7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40억원) 대비 83.2% 수출액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태국으로의 수출액은 47억원으로 전년동기(27억원)보다 77.5% 증가했다.
그외 올해 1분기까지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미국 64억원(전년동기 대비 30.4%↓) , 일본 23억원(25.2%↑), 베트남 14억원(56.9%↑), 홍콩 12억원(356.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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